전체 산업재해 감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재해는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열악한 작업환경 및 외국인근로자의 안전의식 고취가 필요한 시점에서 특히 환절기 일교차가 심한 우리나라 날씨에 잘 적응 못하고 상대적으로 안전의식이 낮은 동남아 근로자들의 숙소 전열기구 사용은 상시 화재발생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점에 착안 취약지역 집중안전점검을 확대 실시함으로써 화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민관합동으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양주․포천․파주․고양 등 경기북부지역 9개지역 94개 외국인고용사업장 숙소(가건물․컨테이너․노후주택 등)를 대상으로 전기시설장비의 동작불량, 손상된 분전함, 콘센트 및 차단기 등을 일제 점검하고 노후부품은 무상으로 교체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북부지사 이담철 지사장은 “2009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외국인근로자 숙소안전점검을 민관합동으로 대폭 확대 실시함으로써 관내 외국인근로자 숙소 화재 예방은 물론 외국인근로자의 안정적인 한국생활과 산업현장 적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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