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7일 정오 발표된 가야금 발라드 곡 ‘같은생각’을 통해 이하늬는 작사, 연주, 노래까지 섭렵한 멀티 아티스트로 가야금을 대중화하는데 앞장섰다.
공개된 ‘같은 생각’은 발라드 곡의 보컬 버전과 가야금 버전으로 나뉘어 있다. 서정적인 멜로디에 가야금 가락이 어우러진 독특한 음색의 발라드 곡으로 오랜 만남으로 인해 반복되는 다툼에 지쳐 이별하는 두 남녀의 속 마음을 담아낸 곡으로 공개 직후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오랜 연애 끝에 이별을 겪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연인의 이야기를 담은 곡의 작사에는 이하늬가 직접 참여. 감성을 자극하는 가삿말과 공감형 가사들로 곡을 더욱 서정적으로 완성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배우 이하늬가 아닌 아티스트 이하늬로서 '야금야금'이라는 가야금 그룹의 이름으로 발표해 눈길을 끈다. 가야금으로 다져진 20년 지기 절친 이하늬와 김지연은 연기, 뮤지컬 등 다방면으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 이하늬와 국악계의 실력자로 소규모 공연브랜드인 ‘이쯤에서 가야금을’ 정기적으로 이끌어 오고 있는 가야금 연주자 김지연이 우리나라의 전통 국악과 아름다운 가야금의 선율을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이다.
가야금을 대중화하고자 하는 이들의 곡인만큼 '같은 생각'은 민속음악에 가장 잘 어울리는 6/8 Ballad 곡으로 이하늬와 김지연의 서정적인 가야금 선율이 곡의 아련한 느낌을 이끌며 애잔한 감성을 자극했다.
허각, 케이윌 등의 많은 히트 곡을 탄생시키며 대중음악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프로듀싱팀 '텐조와타스코'의 곡에 이하늬의 아련한 목소리와 텐조의 중저음 보컬이 만나 곡의 느낌을 더욱 극대화, 가야금과 대중음악을 접목한 최상의 결과를 만들었다.
한편, 이하늬는 이번 싱글앨범 공개 이후 오는 연말 12월 26일, 27일에는 ‘야금야금’ 토크콘서트를 개최. 사랑, 우정, 일 등 2030 여성들이 공감할 수 있는 토크와 함께 대중음악과 어우러진 가야금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