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11/18/20151118081529223680.jpg)
[한양대]
18일 한양대에 따르면 서울캠퍼스는 오는 23일부터 음식 배달 오토바이의 난폭 운전을 막고 음식물로 인한 악취를 방지하고자 음식물 배달을 막기로 했다.
학교는 소음이 심하고 안전을 위협한다는 이유로 오토바이 통행을 막을 방침이다. 다만 학내 유동인구가 많은 일부 구역에서 진행되며 시설 보수나 경비·보안 출동 등 긴급 상황은 예외로 한다.
이밖에 택배나 퀵서비스 이용도 자제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학교 측은 올해 9월 캠퍼스에 주차돼 있던 자재 납품 트럭이 미끄러지면서 학생이 다치는 사고를 계기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학생들은 배달 음식을 먹지 못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았다며 반발하고 있다.
학교당국은 이같은 학생들의 주장에도 "식사는 가벼운 산책과 함께 외부에서 하라"고 안내해 갈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양대는 2001년과 2003년에도 음식 배달 오토바이 통행을 전면 금지했다가 학생들과 업주들의 반발에 부딪혀 철회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