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고급레스트랑 '탑클라우드'…새 주인은 서울향료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서울 종로에 위치한 고급 레스토랑 '탑클라우드' 주인이 동아원그룹에서 서울향료로 교체됐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아원그룹은 탑클라우드를 운영하는 외식 계열사 탑클라우드코퍼레이션(TCC)을 서울향료에 영업양도 방식으로 매각했다.

매각대상은 서울 종로타워 탑클라우드, 공덕 탑클라우드23, 더반스테이크, 더반카페 등 4개 브랜드다.

매각 금액은 120억원대로 알려졌다. TCC가 운영하는 와인바 뱅가는 이번 매각에서 제외됐다.

TCC는 1999년부터 호텔신라가 운영해오다가 동아원이 2013년 61억원에 사들였다. 하지만 최근 동아원이 유동성 위기에 빠지면서 자산 매각에 착수해왔다.

이번에 탑클라우드를 비롯한 외식업체 4곳을 인수한 서울향료는 1974년 설립된 국내 식용 색소·향료 전문업체로 국내 향료업체 가운데 가장 오래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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