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위원회는 지난해 9월 로또판매점 부족으로 인한 복권구입 불편 문제를 해결하고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할 목적으로 3년에 걸쳐 2000여 곳의 판매점을 확충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신규 모집에서 전국 252개 시·군·구 중 판매점이 부족하지 않은 59개 지역은 제외됐다.
신규 모집 판매점이 내년 1월부터 영업을 시작하면 올해 10월 현재 6375곳인 온라인복권 판매점은 7000곳 이상으로 늘어난다.
신규 판매점 신청기간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내달 2일 자정까지고, 결과는 12월3일 발표된다.
판매인 모집 홈페이지(http://sale.nlotto.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전산 프로그램을 이용한 시·군·구별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되고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족 세대주 등은 우선적으로 계약할 수 있다.
복권위원회는 온라인복권 판매자 중 우선 계약자 비중을 올해 10월 39%에서 2017년 51%까지 늘릴 계획이다.
상세한 모집 내용은 주요 일간지 광고와 복권위원회(http://www.bokgwon.go.kr)·나눔로또(http://www.nlotto.c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언주 복권위원회 발행과장은 "온라인복권 판매점이 늘어나면 신도시 등에서 복권을 살 때 이전보다 편리해지고 우선 계약대상자 비율이 늘어나 복권의 나눔 문화 확산과 취약 계층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복권위원회는 기존의 영세한 온라인복권 판매점과 신규 판매점을 대상으로 영업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판매점 환경 정비를 지원해 복권 판매사업의 효율성일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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