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도전과 혁신! 나눌수록 커지는 기업가정신'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 첫날에는 창업 열정 토크콘서트, 산업융합 컨퍼런스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튿날인 19일에는 2015 대한민국 사랑받는 기업 정부포상 시상식, 글로벌 사회공헌활동(CSR) 및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포럼 등 새로운 기업가 정신 모색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이날 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이관섭 산업부 제1차관을 비롯해 기업인, 예비창업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동근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저성장, 저소비 등으로 대표되는 지금의 뉴노멀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기업가정신"이라며 "위축돼 가는 기업가정신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기업인들은 혁신과 열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정부와 사회는 실패를 자산으로 삼아 다시 재기할 수 있도록 적극 도와줘야한다"고 말했다.
개회식에 이어 창업 열정을 응원하는 토크콘서트 '시작하자(LET’S START UP)'도 개최됐다.
개그맨 서경석이 진행한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뽀로로 아빠 최종일 (주)아이코닉스 대표, 문석민 리니어블 대표 등 국내 창업신화를 이룬 기업인들이 총출동해 창업 성공스토리를 들려줬다.
'뽀로로', '타요' 등으로 한국 애니메이션산업의 세계화를 주도하고 있는 최종일 대표는 '성공하는 콘텐츠 개발'을 주제로 철저한 시장분석과 치밀한 기획력, 그리고 실패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아방지 손목밴드로 66개국 진출에 성공한 문석민 대표는 사업초기 겪었던 시행착오를 공유하고, 크라우드 펀딩시 고려사항을 설명했다.
'벤처계의 대부'로 불리는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은 '평생 한번은 창업해야 하는 시대수명 연장'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인생의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이제는 '평생 한번은 창업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면서 "자기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과감하게 도전하는 능동적인 삶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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