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육아휴직자 위한 '워킹맘 직장 복귀 매뉴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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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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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빈 회장, “직업을 갖고 아이를 양육하는데 도움되길” 응원

[사진=롯데그룹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롯데그룹은 19일, 직장을 다니면서 아이를 양육하는 '워킹맘'을 위한 자기개발서인 ‘기다립니다. 기대합니다’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육아 휴직 이후 복직과 일·육아 병행 등 워킹맘들이 실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노하우를 공유해 우수한 여성 인재들이 육아 부담으로 경력 단절을 겪지 않도록 돕는 동시에 육아휴직 중인 여성들의 업무 복귀를 응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이 책에는 △복직을 위한 준비사항 △위탁육아 방식별 장·단점 및 운영 노하우 △남편과의 업무분장 방법 △살림 아웃소싱 노하우 등 워킹맘들의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내용들이 담겨있다.

또 복직 예정자와 워킹맘들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북돋을 수 있도록 지난 6월, 롯데가 주관한 워킹맘 수기 공모전에서 입상한 우수작 6편의 생생한 스토리와 함께 함께 롯데백화점 이민숙 관악점장, 트위터 코리아 김연정 이사 등 선배 워킹맘의 응원 메시지와 노하우 인터뷰도 수록했다.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은 자기개발서 서문에서 “직업을 가지면서 동시에 아이를 양육하기는 참 어려운 일”이라며, “이 책이 출산을 마치고 현장으로 복귀하신 분들 혹은 복귀를 망설이는 여러분들의 발걸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롯데는 여성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개발서를 전국 서점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도서 정가는 1만5000원이다. 서적의 인세 수익금 전액은 싱글맘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그룹 내 전 계열사 육아휴직자들에게는 복직 3개월 전에 서적을 개별 배송해 순조롭게 복직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한편 롯데는 여성인재 육성을 위해 여성인력 신규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여성 간부와 임원 비율도 점차 늘려가고 있다.

해마다 신입사원의 35% 이상을 여성으로 선발하고 있으며 올해는 4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육아휴직자를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직장 어린이집을 늘려가는 등 여성들이 육아휴직 이후 안정적으로 회사로 복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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