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APEC 일정 시작, APEC 기업자문위원회 대화서 시진핑 등과 소그룹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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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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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주진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첫 일정으로 APEC 기업자문위원회(ABAC)와의 대화에 참석해 ABAC가 제시한 '복원력 있는 포용적 성장 관련 우리 정부의 경험을 소개할 예정이다. 

금번 ABAC와의 대화는 전체회의와 소그룹별 회의로 구성돼 있는데 박 대통령은 소그룹별 토론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나집 말레이시아 총리, 우말라 페루 대통령 등 4명의 정상, 11명의 기업인들과 함께 제 1 소그룹 토론에 참여하게 된다.

이날 소그룹 토론은 △서비스 산업을 통한 아태지역성장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 실현방안 △인프라 개발을 위한 금융확대 △중소기업 성장 촉진 △지속가능한 개발증진 △법치주의 강화 △혁신과 디지털 연계을 주제로 이뤄질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해마다 ABAC과의 대화에 참석해왔으며, 작년 회의에서는 한국의 중소기업 육성정책을 소개하고, 식량·에너지 안보 관련 민간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박 대통령은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이 주최하는 환영 만찬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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