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페스티발에는 전북 슬로푸드 마을별 특화 자원인 △고창 사등마을 (자염)칠게 젓갈, △정읍 고산마을 마름묵, △순창 적성슬로공동체 절여말린 은어, △무주 부남슬로공동체 돌무덤 눈동자개 어죽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제 마전 난산마을에서 자연 건조한 신동진쌀로 만든 주먹밥, △세계 2000번째 맛의 방주 등재품목인 정읍 먹시감식초, △올해 맛의 방주 등재 신청 품목인 황녹두와 파라시 등 20여가지 전북도의 전통음식이 국내외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2015 슬로푸드 국제대회 프로그램[사진제공=전북도]
전북도에서는 지난 9월 슬로푸드마을의 4가지 전통 음식 자원인 △고창 사등마을 (자염)칠게 젓갈, △정읍 고산마을 마름묵, △순창 적성슬로공동체 절여말린 은어, △무주 부남슬로공동체 돌무덤 눈동자개 어죽이 국제슬로푸드 한국협회 맛의 방주 위원회 심사를 통과하했으며, 이번 페스티발 참가를 계기로 '전 세계 소멸위기속 국제슬로푸드 맛의 방주'를 확정지을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마을 5곳은 △고창군 심원면 사등마을, △정읍시 신태인읍 고산마,을 △순창군 적성면 슬로공동체, △무주군 부남면 슬로공동체, △김제시 백구면 마전난산마을 등으로 전북도가 추진하는 슬로푸드 공동체들이다.
슬로푸드마을은 몸에 좋고(Good) 생태친화적(Clean)이며, 먹을권리 보장과 함께 농민들에게 공정한(Fair) 대가를 지불하는 슬로푸드 정신에 공감하고 국제슬로푸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전국 최초의 슬로푸드를 특화하는 마을공동체다.
슬로푸드 한국협회 관계자는 "카를로 페트리니 회장을 비롯한 국제 연맹 임원들이 슬로푸드를 주제로 한 전북도의 마을공동체 활성화는 슬로푸드의 근본 철학을 관통하는 중요한 의미가 있으며, 모범적 사례로 발전시켜야 한다"면서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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