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부 살해' 김신혜 "교도소에서 자살하지 않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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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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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혜[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친부를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15년째 복역 중인 김신혜와 관련한 과거 방송장면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감옥에서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김신혜의 모습을 담았다.

당시 김신혜는 자신의 아버지는 성폭행범이 아니라고 강조했고, "가석방과 감형 등을 포기하고 재심을 신청한 것은 범인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아버지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자 교도소에서 자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신혜는 2000년 3월 자신을 성추행한 아버지에게 수면제가 든 술을 마시게 하고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돼 2001년 3월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하지만 그녀는 수사와 재판이 진행되면서 자신이 동생을 대신해 감옥에 가겠다고 거짓 자백을 했다며 무죄를 호소해왔다.

한편 광주지법 해남지원(지원장 최창훈)은 18일 존속살해 등 혐의로 복역 중인 김신혜씨의 재심 청구를 받아들여 재심 개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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