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친구 살해 혐의'로 복역 중인 무기수 김신혜가 과거 자살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지난 5월 광주지법 해남지원 형사합의1부에서 열린 재심에서 김신혜는 "가석방과 감형 등을 포기하고 재심을 신청한 것은 범인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버지 죽음에 대한 진실은 밝히고자 교도소에서 자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신혜는 지난 2000년 3월 자신을 추행한 아버지에게 수면유도제를 든 술을 먹이고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다음해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