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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무기수 김신혜, 충격 발언 "고모부가 경찰서로 끌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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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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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친부 살해 혐의로 15년 8개월째 복역 중인 무기수 김신혜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해 8월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무기수 김 씨의 이야기를 다뤘다.

당시 김 씨는 "아버지의 장례식 이후 동생 찾아와 가족을 위해 너가 자수해라"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고모부가 나를 데리고 분향소에 가는 줄 알았는데 정신 차려 보니 경찰서 앞에 와 있었다"며 "내가 경찰서에 안 간다고 하니 고모부가 막 끌고 갔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또한 아버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진술에 대해서는 "고모부가 시킨 것"이라며 "그렇게 말을 하면 감형돼 쉽게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고모부가 조언해서 그렇게 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신혜 사건'은 지난 2000년 3월 7일. 김 씨의 아버지가 전남 완도의 한 버스승강장에서 변사체로 발견되자 경찰은 사건 발생 만 하루 만에 큰 딸 김씨를 피의자로 체포했다.

이후 구체적인 물증을 찾지 못했으며 김 씨는 잇따라 억울함을 호소했다. 대한변협인권위 법률구조단은 지난 1월 재심을 청구했고, 광주지법 해남지원은 지난 5월 13일 재심을 결정하기 위한 심문기일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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