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성남시(시장 이재명)가 가족·여성·다문화 복지시설 종사자 마음 돌보기에 나섰다.
시는 18~19일 경남 거제에서 건강가정지원센터, 여성폭력피해자 지원 상담소·쉼터, 경기해바라기센터(아동), 외국인·다문화가족 지원센터 등이 참석한 가운데 힐링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상처받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느라 정작 본인의 지친 마음을 토닥일 기회가 없는 여성복지 관련 사회 복지인들의 직무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워크숍 기간에 국가인권위원회 노정환 행정사무관의 ‘인권감수성 회복’에 관한 특강을 듣고 마음 다스리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스피치강사협회의 김은희 부산지부장은 종사자 자신을 잘 표현하는 색깔과 상담환경에 어울리는 코디 등 시각적 언어인 컬러 이미지 컨설턴트 강의를 진행해 상담받으러 온 사람과 효과적으로 의사소통하는 노하우를 전했다.
영화프로그램 코디네이터인 옥미나 강사는 ‘세상을 보는 창, 영화 이야기’를 주제로 강의해 힐링 시간을 만들었다.
특히 감성적인 워크숍 프로그램은 여성 생활시설 종사자들에게 마음의 치유가 되고 재충전의 기회가 돼 호응을 얻었다.
한편 시는 하루 24시간 2~3교대 근무 환경으로 인해 이번 워크숍에 참가하지 못한 대상자들을 위해 내년도 4월에도 관련 행사를 열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