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자비의 희년에 모든 교회 문 개방해야"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언론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다음 달 8일 열리는 '자비의 희년'에 모든 교회의 문을 열어둘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주례 미사에서 "만약 신이 자비를 베푸는 문이 항상 열려 있다면, 교회 또한 이런 자비를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눠 줄 수 있도록 모든 문을 열고 있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고 바티칸라디오가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폐막한 세계 주교 대의원 회의가 마음의 문을 다른 사람에게 열고, 들어갈 수 있는 특별한 길을 마련했다"며 "문을 지키는 우리는 선량한 목자의 품에 안기려는 모든 사람을 환영해야 하는 소명을 안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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