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부살해 혐의 무기수 김신혜 재심 "고모부 말 때문에 허위 자백" 심경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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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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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부살해 혐의 무기수 김신혜 재심 친부살해 혐의 무기수 김신혜 재심  [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친부 살해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김신혜씨가 과거 방송에서 억울함을 드러냈다. 

지난해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김신혜는 "'동생이 아버지를 죽인 것 같다'는 고모부의 말에 내가 동생 대신 감옥에 가겠다고 했을 뿐, 아버지를 살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 3월 자신을 추행한 아버지에게 수면제가 든 술을 마시게 한 후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김신혜는 2001년 3월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을 확정받았다. 

하지만 이후 김신혜는 자신은 거짓 자백을 했다며 무죄를 호소하고 있다. 

한편, 18일 광주지방법원 해남지원에서는 김신혜에 대한 법원의 재심이 결정됐다. 무기수로서는 첫 재심인 것으로 알려져 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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