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금호타이어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제5회 이벤트 테크놀로지 어워드’에서 미국 내 뛰어난 마케팅 활동으로 금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벤트 테크놀로지 어워드는 글로벌 기업 및 마케팅 에이전시들이 참여해 이벤트 기술 전시를 하고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벤트 테크놀로지 컨퍼런스’ 에서 실시된다. 한 해 동안 있었던 글로벌 기업들의 마케팅 이벤트 활동 중 차별적이고 새로운 기법을 활용해 좋은 성과를 올린 기업을 대상으로 총 12개 부문을 선정해 시상한다. 금호타이어는 뉴욕 타임스퀘어 지하철역에 설치한 스크린 설치물로 Best Touch/Gesture Interactive 부문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미프로농구협회(NBA) 공식 후원사인 금호타이어는 지난 2월 NBA 올스타전 기간 동안 유동인구가 많은 세계적 관광지인 뉴욕 타임스퀘어의 지하철 역에 동작인식 스크린 설치물을 설치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터치 스크린을 통해 농구공 대신 타이어로 프리드로우를 하고, 뉴욕 닉스의 간판 스타인 카멜로 앤서니의 실물크기 사진과 기념 사진을 찍는 내용인데 이 기간 동안 SNS 등의 통합마케팅으로 약 4억6000만 건의 금호타이어 브랜드 노출과 500만 건의 소셜미디어 공유 및 참여 활동이 이루어졌다.
이번 수상에는 금호타이어 외에도 세계적인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 휴렛패커드, 코카콜라, 포드 등이 포함되었으며, 한국 기업으로는 금호타이어가 유일하다.
최해억 금호타이어 북미영업담당 상무는 “금호타이어의 이번 수상은 인기 대중스포츠를 활용해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으로 글로벌 브랜드와의 경쟁을 통해 얻은 쾌거”라며 “향후에도 다양하고 창의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 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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