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 글로벌 플랫폼 제품 판매 3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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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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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 글로벌 플랫폼 냉장고. [사진= 동부대우전자 제공]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동부대우전자가 '고품질 실용가전'을 선보인다는 목표로 선보인 '글로벌 플랫폼(GP)' 제품이 출시 6개월 만에 50개국 수출, 글로벌 판매 30만대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글로벌 플랫폼은 동부대우전자가 세계시장을 겨냥하여 100여명의 핵심 개발인력과 2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한 제품이다.

설계·개발단계서부터 부품의 표준화, 공용화, 모듈화를 기반으로 글로벌 스탠다드 모델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각 시장의 환경에 맞춰 성능, 제품 교체주기, 가격을 능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전세계 소비자에게 '고품질 실용가전'을 선보인다는 목표로 준비한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로 세계시장을 향한 출발점(Platform)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4월과 5월 각각 세탁기, 냉장고 제품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중남미, 중동, 유럽, 아시아, CIS 등에서 판매를 개시했다.

세탁기 제품은 11kg, 15kg 제품을 중심으로 중남미향 14kg, 18kg 제품을 출시하였으며, 냉장고는 200~500대 제품 10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국내 출시 이후 지난 5월부터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 미국, CIS, 중국 등 메이저 시장은 물론, 중남미 시장에서 멕시코를 필두로 칠레, 페루 등 15개국에 진출하였으며, 중동시장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U.A.E, 쿠웨이트 등 10여개 국에, 유럽시장에서는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등에 진출하였다.

뿐만 아니라 남태평양 뉴칼레도니아, 아프리카 모리셔스, 레위니옹 등 전세계 50개 국 시장에서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누적판매량은 출시 6개월만에 세탁기 10 만대, 냉장고 20 만대를 돌파하며, 글로벌 판매량은 30만대를 넘어서고 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전세계 각 나라의 시장 분석과 현지 소비자들의 성향을 파악, 현지 맞춤형 글로벌 플랫폼 파생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시장 점유율과 수익을 동시에 얻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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