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 8월에서 10월까지 매월 1만TEU 이상 처리하고 있는 등 최근 컨테이너 물동량이 고공행진함으로써 시에서 금년 목표치로 잡았던 8만5천TEU를 이미 초과 달성하였으며, 현 추세대로라면 역대 최고치인 10만TEU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컨테이너 물동량 8년 연속 증가라는 서산 대산항의 현 상승 추세는 지속되는 경기둔화와 해운경기 침체 속에서도 상승독주하고 있는 모습을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타 항만에서는 유례를 찾아보기 어렵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 요인으로는 금년에만 3개의 정기항로가 신규 개설됨에 따라 대산항 운항서비스 범위가 세계로 확대되고 있으며, 그간 비중이 다소 적었던 우드펠릿 등 수입화물이 대폭 증가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컨테이너 정기항로 개설 및 신규화물 유치를 위해 선사·화주 초청 설명회, 컨테이너화물 인센티브 지원, 해외Port-Sales 등 국내외 전략적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한편, 선사·화주·포워더 등 항만이용 잠재 고객들을 대산항으로 유치하도록 항만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컨테이너 정기항로 개설 및 물동량 지속 증가에 따라 국가부두 4선석의 수용력이 한계치에 도달한 만큼 전국 항만기본계획에 기 반영된 다목적부두 1선석을 내년부터 예산에 반영하여 조기 확충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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