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협력사 상생결제시스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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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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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삼성SDI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해 19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상생결제시스템은 대기업의 1차 협력사가 2·3차 협력사에 지급하는 물품대금을 대기업 신용으로 결제해 부도 위험 없이 신속하게 현금화할 수 있는 결제 방식이다.

대기업이 1차 협력사에만 지급하던 외상매출채권 혜택을 2·3차 협력사에도 그대로 준다는 것이다. 2·3차 협력사는 담보 설정 부담과 채권할인 비용을 상당히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지금까지는 어음 발행자의 신용도에 따라 1차 협력사에는 4%의 할인 수수료가 적용됐지만 2·3차 협력사는 6.5%, 9.5%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했다.

삼성SDI의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320여개 협력사가 이를 활용할 예정이다. 2차 협력사는 27%, 3차 협력사는 49%의 금융비용을 각각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삼성SDI는 협력사와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성과공유, 연구개발(R&D) 협력, 산업혁신, 혁신지도 등 혁신과제 65건을 올해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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