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제 7회 일우사진상’ 공모…12월 2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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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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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진그룹]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한진그룹 산하 공익 재단인 일우재단이 역량 있는 사진작가를 발굴해 세계적인 작가로 육성하는 제 7회 ‘일우(一宇) 사진상’ 공모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일우 사진상은 예술, 다큐멘터리 등 영역에 제한을 두지 않고, 사진을 기초로 회화나 영상과 접목시킨 작품 등 사진 매체를 활용해 제작한 모든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제 7회 일우사진상은 ‘올해의 주목할만한 작가’ 중 전시 부문과 출판 부문에서 각 1명, ‘올해의 특별한 작가’는 현직 사진기자 대상으로 신문 사진 부문에서 1명 등 총 3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의 특별한 작가는 '신문사진’과 ‘자연 및 환경 다큐멘터리’를 매년 순환 지원하고 있다.

일우사진상 공모기간은 오는 오는 23일부터 12월 21일까지이다. 응모 방법은 지원서와 각 주제별 포트폴리오를 일우사진상 홈페이지에 있는 양식에 따라 업로드하여 제출하면 된다.

1차 심사는 오는 12월 22일~23일 온라인 제출 서류내용 및 포트폴리오를 심사 후 24명을 선정한다. 최종심사는 2016년 1월 15일~16일 양일간 1차 심사 통과자를 대상으로 국내외 심사위원단의 1:1 면접을 거쳐 올해의 주목할만한 작가 2명과 올해의 특별한 작가 1명 등 총 3명을 선정하게 된다.

올해의 주목할만한 작가에 선정된 작가 중 전시 부문 1명에게는 작품제작 활동비와 일우스페이스에서의 개인전 개최를 제공한다. 출판 부문 1명에게는 독일 핫체칸츠 출판사에서의 단독 작품집 출판과 일우스페이스 개인전 개최 기회를 지원하는 등 사진상 지원 규모로는 국내 최대다. 또 올해의 특별한 작가 1명에게는 3000만원 규모에서 전시 또는 출판 활동을 작가와 협의해 지원한다.

일우 사진상의 가장 큰 특징은 최종 수상자에게만 혜택이 제공되는 일반 시상 제도와 달리 서류전형에 통과한 1차 선발자들이 창작 활동의 멘토가 될 만한 국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게 직접 작품을 선뵈고 조언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심사위원단을 선정할 때도 향후 수상 작가들의 장기적인 작품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한진그룹은 뛰어난 재능과 열정을 갖추고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가진 유망한 사진작가들의 든든한 후원자로서 세계적인 사진작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자 지난 2009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호를 따서 이 상을 제정했다.

한편 한진그룹은 지난 2008년 파리 루브르 박물관을 시작으로, 러시아 에르미타주 박물관, 영국 대영박물관 한국어 작품 안내 서비스에 이어 지난 10월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에도 한국어 작품 안내 서비스를 후원하는 등 세계 속에 한국을 알리는 다양한 문화 후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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