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구리시(시장 박영순)는 지난 18일 여성노인회관 대강당에서 '제9회 구리은빛축제'를 열었다.
축제에서 노인들은 여성노인회관에서 운영하는 실버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특히 서예, 사군자, 꽃꽂이, 한국화반, 예쁜글씨반, 반짇고리(홈패션) 동아리 등은 자신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또 인기가수 한서경의 사회로 맷돌체조 등 11개 작품을 발표하는 공연도 펼쳐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은빛어르신의 배움에 대한 열정을 확인하는 자리로, 세대화합을 통해 시민들이 노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바뀌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여성노인회관을 중심으로 노인들의 삶에 활력이 넘치는 평생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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