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계종의 지도자 종교지도자 분들에게 부탁 말씀 드린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그러면서 서 최고위원은 “그는 떳떳하게 사법당국에 나와야 한다. 그게 ‘민주노총 위원장으로서의 행위다’ 그렇게 생각한다”며 “조계종 지도자들께서는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설득해서 검찰 출두하도록 하는 것이 종교인의 역할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불법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수배 상태였던 한상균 위원장은 ‘민중총궐기대회’의 폭력시위를 지휘한 뒤 조계사로 피신, 전날 조계종 화쟁위원회에 중재 요청 및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조계종 측은 한 위원장의 이런 요청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정리 중이며 이날 화쟁위원회를 열고 종단이 나설지 등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