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한 'K-Global 재도전(Re-Startup) 하반기 창업아이템 경진대회'에서 재도전기업인 2인으로 구성된 ‘재즈랩’ 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하반기 경진대회에는 역대 최다수인 41개 팀이 참가하면서 예선부터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본선에 진출한 15개 팀들의 열띤 발표와 이에 대한 심사위원들의 날선 질의응답을 통해 최종 4개의 팀이 대상, 우수상 등에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재즈랩팀’이 제안한 아이템은 ‘근거리통신(NFC)태그를 경유한 지점(place)기반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로 서비스가 등록된 NFC태그에 스마트폰을 접근함으로써 앱 설치 없이 즉각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밖에도 ‘글루비팀’의 국민 참여로 만들어지는 ‘모바일 비디오 매거진’ 아이템은 우수상을, ‘All For One팀’의 ‘아웃소싱업계 비정규직 인재검색․관리 및 기업관리 솔루션’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최종 선정된 수상팀에게는 대상 500만원, 우수상 300만원, 장려상과 인기상 각각 2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으며, 2016년도에 시행되는 미래부의 ’단계별 재도전 창업·사업화 지원사업’ 1단계 지원에 바로 선정되는 특전이 주어지며, 아쉽게 탈락한 본선 11개 진출팀에 대해서는 지원사업 과제평가 시에 가산점이 부여된다.
이번에 실시된 경진대회는 재도전 기업인이 청년인재 등과의 만남을 통해 자유롭게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함으로써 재기 역량을 키워나가고 재창업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마련된 'K-Global 재도전(Re-Startup) 컴백 캠프'의 최종단계인 4차 프로그램으로서 내년에도 반기별로 각 1회 개최될 예정이다.
정완용 미래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창조경제의 뿌리가 깊게 자리 잡기 위해서는 사회전반에 만연한 실패기피 인식의 전환과 함께 실패를 거울삼아 과감히 다시 도전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며, “미래부는 재도전이 용이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재도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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