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매드클라운 더블 싱글 앨범 '못먹는 감' 6개 음원차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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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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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산이와 매드클라운이 더블 싱글 앨범 '못먹는 감'이 6개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매드클라운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산이의 소속사 브랜뉴뮤직 측은 "산이 매드클라운의 신곡 '못먹는 감'이 19일 현재 멜론,벅스, 엠넷, 올레뮤직, 지니, 네이버뮤직 등 주요 실시간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산이는 지난 4월 정규앨범 '양치기 소년'을 발매, 가수 백예린과 함께 한 '미 유(Me You)'로 음원차트를 강타했으며, 매드클라운은 올해 초 '화( feat.진실of Mad Soul Child)'로 음원차트를 올킬하는 등 돌풍을 불러왔기에 이번 두 래퍼의 만남은 발매 전부터 팬들과 평단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더블 싱글 앨범 '못먹는 감'은 두 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명 타이틀의 '못먹는 감'은 사랑에 빠진 남자의 저돌적인 태도를 주제로 한 러브송으로, 매드클라운과 산이의 유머러스한 접근이 인상적인 곡이다. 주목받는 프로듀서 프라임보이의 비트 위에 두 사람은 직설적이면서도 은유적인 키워드를 곳곳에 숨겨놓는 등 듣는 재미를 유발한다.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한 재치있는 노랫말이 압권이다. 특히 둘의 ‘B급’ 근성은 뮤직비디오를 통해 극대화된다. 섹시한 미녀들에 둘러싸여 정신 못차리는 두 남자는 어딘지 모르게 2% 부족한 매력을 두루 보여주며 재미를 선사한다. 유명 뮤직비디오 디렉터 비숍이 연출한 영상은 가사에 등장하는 키워드의 디테일을 살리거나, 심플한 구도 안에서 4차원 캐릭터를 부각시키는 등 ‘본격 병맛 섹시’ 코드를 전달한다. 

한편 매드클라운과 산이는 더블 싱글 앨범 '못먹는 감'을 지난 18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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