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부경대는 에너지자원공학과 4학년 백지은 씨(23·여)가 2015년도 한국지리정보학회 추계학술대회 학생논문경진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백씨는 최근 2015 한국지리정보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GIS 국제심포지엄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논문 '광물 가격의 변동에 따른 노천광산 최적 경계의 불확실성 분석 및 가시화'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논문은 지표면부터 파내려가면서 광물을 캐내는 노천광산을 대상으로 땅을 파는 데 드는 비용과 캐내는 광물의 양을 분석해 광산의 최적 깊이와 넓이를 제시한 것이다.
백씨는 이 논문에서 구리와 아연 복합 광산을 대상으로 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광물 가격이 높아질 경우 많은 양의 광물을 캐낼 수 있는 깊고 넓은 범위를, 광물 가격이 낮아질 경우 광물을 캐낼 확률이 높은 좁고 얕은 범위를 지리정보시스템(GIS) 이미지로 만들어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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