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 3분기 영업익 191억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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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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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KB투자증권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91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63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

ROE는 지난해 같은 기간 5.09%에서 올 3분기 10.54%로 2배 이상 상승했다. ROE는 기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로 ROE가 높아졌다는 것은 기업의 수익성이 높아졌음은 물론 자산 활동성도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KB투자증권 측은 이런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유에 대해 각 부문별 고른 영업호조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IB부문은 업게 선두권의 경쟁력을 유지하며 회사채 및 ABS 주관부문에서 5년 동안 1위를 내주지 않고 있다. 지난해 진입한 SPAC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해 상반기에만 2건이 합병심사를 완료했다.

WM사업부문은 KB국민은행과 시너지 효과에 힘입어 MTS와 브로커리지 모두 시장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상품개발 역량 강화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 확립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ELS상품 발행과 더불어 DLS상품 발행을 꾸준히 확대해갔으며, 상품기획 전담 조직을 통해 상품 제공 서비스 강화 및 랩상품 출시 등 다양한 상품 공급 역할을 수행했다.

전병조 KB투자증권 사장은 "출범 이후 최고 실적을 이룰 수 있도록 전직원이 매진하고 있다"며 "KB금융그룹 전체 이익에 기여하는 비중도 높여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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