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내년 채용규모 1만8500명…올해보다 800명 늘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11-19 11:1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최경환 "올해 육아휴직 1000명 대체충원 활성화로 공공부문 일자리 추가 확대"

2016년도 공공기관 신규채용 규모(잠정) [자료제공 = 기획재정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공공기관들이 내년 신규 채용규모를 올해보다 800명 늘어난 1만8500명으로 잡았다.

기획재정부가 19일 2016년 공공기관 신규채용 계획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내년 공공기관들은 신입 직원 1만8518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올해 채용 규모인 1만7672명보다 4.8%(846명) 증가한 것이다.

공기업 30곳이 4859명을 뽑고 준정부기관(86곳)은 4959명, 기타 공공기관(200곳)은 8700명을 채용한다.

공공기관 신입 채용 규모는 2011년 9538명에서 2012년 1만4452명, 2013년 1만5372명 등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내년에 500명 이상 대규모로 신입사원을 뽑는 기관은 한국전력공사(1250명), 한국수력원자력(914명), 한국철도공사(810명), 국민건강보험공단(808명), 부산대병원(721명), 서울대병원(667명) 등이다.

고졸자 채용규모는 119개 기관, 2137명으로 올해 채용 계획(2075명)보다 3.0% 늘었다.

고졸자 채용 규모가 큰 곳은 한전(270명), 한수원(183명), 철도공사(162명), 국민건강보험공단(80명) 등이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97개 공공기관에서 872명을 채용한다.

올해 채용 규모인 817명보다 6.7% 늘어난다.

한전(126명), 철도공사(82명), 국민건강보험공단(48명), 서울대병원(48명) 순서로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 규모가 크다.

기재부는 이날부터 20일까지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를 열어 채용 정보를 알리기로 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서울 SETEC에서 열린 '2015년 공공기관 채용박람회'참석,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 기획재정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채용정보박람회 개회사에서 "정부가 올해 안에 1000명 규모의 육아휴직 대체 충원을 활성화해 공공부문 일자리를 추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노사정 대타협에 따른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서비스산업 육성 등 경제 활성화 법안의 조속한 입법을 통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