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베트남 시험인증기관과 EMC분야 협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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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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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이원복, KTL)은 19일 싱가포르 주롱 호텔에서 베트남 국가 시험인증기관인 QUATEST 3와 EMC 및 전기안전 분야 시험결과 인정에 대한 업무협정을 체결했다.

이 원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베트남 시장 수출 증대에 따른 인증 수요에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우리나라 기업의 베트남 수출에 필수적인 CR마크 획득에 있어서 KTL의 시험성적서를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베트남 수출에 필요한 시험평가 업무를 국내에서 KTL 엔지니어가 수행 가능함으로써, 시험대기 시간 및 시험품 해외운송 부담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게 된 셈이다.

이 원장은 "KTL은 2013년에 QUATEST 3와 시험평가에 관한 MOU를 체결했고 상호간의 지속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에 인정협정을 체결하게 됐다"면서 "향후 베트남 인증을 원스톱으로 지원해 국내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원장은 아시아 역내 무역 활성화와 기업 지원 및 인증기관 간 역량강화를 위해 ‘제16회 아시아인증기관협의회(ANF) 정기총회’ 참석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 중이다.

ANF는 지난 2000년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시험인증기관간에 설립된 협의체로 현재 아시아 6개국 대표 시험인증기관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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