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 금융복지상담센터가 19일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경기남부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성남시민에 대한 원스톱 복지전달체계를 구축하는데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시 금융복지상담센터는 3. 6일 개소 이후 지난달 말까지 총 1천367건의 상담을 진행했고, 그 중에서 약 123명의 채무자가 센터 상담을 통해 법원의 채무조정절차를 이용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도박에 빠져 정상적인 가정생활까지 위협받고 있던 사람들이 도박을 끊고 다시 재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는 부채문제의 해결이 절실하다는 판단에서다.
따라서 시 금융복지상담센터의 채무상담과 법원의 채무조정제도 절차 지원 서비스를 업무협약을 통해 연계·지원하도록 하는 데 이번 업무협약의 목적이 있다.
협약을 통해 시 금융복지상담센터에서는 부채문제 해결이 필요한 사례자들에게 채무상담과 채무조정제도 지원, 재무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에서는 도박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치유활동프로그램을 제공, 시너지 효과로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가능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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