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성과발표회는 지난 4년간 대학 및 연구소가 주관해 개발한 원천 소재기술을 소개하고, 관심 있는 기업이 2단계(2016~19년)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 사업은 핵심소재기술의 사업화를 목표로 기술개발에서 실용화까지 3단계로 나누어 최장 10년간 지원하고 있다.
핵심소재원천기술개발은 지난 2006년 수립된 '소재 강국 실현을 위한 발전비전 및 전략'에 따라 기술적 파급효과가 크고 세계적 고유 브랜드화가 가능한 소재분야 국가연구개발 프로그램이다.
이번 성과발표회에는 3개 대학과 12개 연구소가 개발한 차세대 유망 시장용 핵심소재 15개에 대한 개발 성과를 소개한다.
특히 세계 최고수준으로 성능이 개선된 고온 형상기억합금, 이차전지용 분리막, 산화물 반도체용 소재, 극한환경용 슈퍼섬유 등을 소개해 향후 사업화 성공시 산업적 파급효과가 클 전망이다.
김용래 산업부 소재부품정책관은 “우리나라가 기존 제조업 강국과 추격하는 신흥국 사이에서 입지를 굳건히 하기 위해서는 제조업의 씨앗인 핵심소재의 원천기술 확보가 필수”라며 “근시안적 성과가 아닌 장기적인 혜안으로 제조업혁신 3.0의 핵심인 소재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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