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김경태, JGTO ‘던롭 피닉스오픈’ 첫날 공동 3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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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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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디 2·보기 3개로 1오버파 기록…감기몸살로 상금왕 도전 ‘험난’..선두와 7타차, 경쟁자 이케다는 공동 3위

김경태가 첫날 첫 두 홀을 버디로 시작했으나 그 이후 동력을 잃고 보기 3개를 쏟아낸 김경태.  [사진=KPGA 제공]





김경태(신한금융그룹)가 2015일본골프투어(JGTO)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총상금 2억엔, 우승상금 4000만엔) 첫날 중위권에 머물렀다.

김경태는 19일 일본 미야자키현 피닉스CC(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쳤다.

김경태는 선두 다케야 요시다카(일본)에 7타 뒤진 공동 38위에 자리잡았다.

김경태는 올해 JGTO에서 5승을 거두며 상금(1억5753만여엔)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랭킹 2위 이케다 유타(일본)와는 6800만여엔차이다.

감기몸살을 앓고 있는 김경태는 경기 시작 후 첫 두 홀을 버디로 장식했으나 라운드를 더할수록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보기 3개를 쏟아냈다.

이 대회를 포함해 올해 JGTO는 3개 남았다. 모두 우승상금이 4000만엔인 큰 대회다.

이케다는 첫날 3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이케다가 우승할 경우 올해 JGTO 상금왕 판도는 종잡을 수 없게 된다.

송영한(신한금융그룹) 장동규는 2언더파 69타로 공동 8위, 황중곤(혼마)과 교포 대니 리(캘러웨이) 및 이원준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17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챔피언이자 이 대회 출전선수 가운데 세계랭킹 최고위(16위)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도 첫날 1언더파를 쳤다.

이 대회에는 83명이 출전했다. 2라운드 후 공동 60위 이내 선수들만 3,4라운드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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