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논산시가 충남도에서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시·군 위임사무 평가에서 2위의 성적을 거둔 여세를 몰아 성적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18일 시청 회의실에서 강경원 부시장 주재로 2016년 시·군 위임사무평가에 대비하기 위해 해당 부서 실과장, 팀장, 평가관련 담당자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임사무 평가 준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위임사무평가 관련 부서의 관심도를 높이고 평가에 대한 대응력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강경원 부시장은 2015년 시·군 평가에서 4년 연속 1위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보건위생분야와 지난해 8위에서 1위로 급상승한 환경산림분야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실적이 부진한 분야에 대해서 대책을 강구했다.
강경원 부시장은 "위임사무 등에 대한 시군평가와 관련된 업무는 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항들이 대부분이다“며 ”실적이 부진한 지표에 대해서는 부서간 협조체제 구축과 함께 집중적이고 전략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해 내년에는 1위달성을 목표로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그동안 4∼5위에 머무르던 평가에서 전년 744.87점에서 41.11점이 상승한 785.98점으로 충남 시부 2위에 올라 5억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한편 시·군 위임사무평가는 충청남도가 국가 및 도 위임사무와 주요시책 등에 대한 추진성과를 일반행정, 복지사회, 안전관리 등 10개 분야 30개 시책(194개 세부지표)으로 구분, 정부합동평가를 대비해 매년 시부와 군부로 나눠 정기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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