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드라마H '유일랍미'(극본 윤소영·연출 이정표)에서 오근백(오창석 분)이 환골탈태한 모습으로 주위 시선을 사로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뽀글머리에 패션테러리스트를 버금가는 찌질한 근백의 예전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의 환골탈태한 모습에 회사 뿐 아닌 길거리의 모든 시선은 근백에게 쏠렸다.
닥터노바(이태임 분)의 가르침에 따라 고아영(이민영 분)의 SNS 사전조사를 마친 오근백은 아영이 자주 가는 카페를 찾아간다.
근백은 아영의 달라진 시선을 느꼈지만 태연하게 행동하며 SNS에 커피가 질려 루이보스티를 즐겨 마신다는 아영의 글을 떠올렸다. 이어 아영에게 루이보스티를 권하자 아영은 놀란다. 또한 근백은 아영이 좋아하는 노래로 미리 벨소리로 지정해놓는다. 전화벨이 울리자마자 아영은 다시금 놀라며 근백에게 "오늘 저녁 같이 드실래요? 아니면 술 한 잔 사주실래요?" 라고 묻는다.
작전대로 넘어온 아영의 태도에 당황했지만 근백은 티를 내지 않으며 거절한다.
이어 카페를 빠져나와 만세를 부르며 기뻐하는 근백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현대미디어 계열의 드라마H, 트렌디 채널과 카카오TV를 통해 동시 방송되는 '유일랍미' 는 매주 목, 금 오후 12시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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