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지난 18일 세도면사무소에서 부여의 젊은 농업인 부부 14명과 함께 일일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유가공, 방울토마토 등 각 분야의 농업을 선도하고 있는 젊은 농업인들이 농업과 농촌의 육아현실 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군정에 전달코자 마련했다.
특히 쌀값 안정 등 농업의 전반적인 사항뿐만 아니라 농촌여성들의 교류의 장 마련, 열악한 문화여가시설 설치, 전문 소아과 필요 등 결혼과 함께 도시에서 농촌으로 이주해온 젊은 여성 농업인들의 육아와 상호교류에 대한 다채로운 의견들이 제시됐다.
이용우 군수는 농업의 새로운 미래는 여성의 감각과 리더십이 중요한 관건이라고 전제하고 “앞으로 새로 지어질 부여군 평생학습관과 부여문화원 2층에 개설될 어린이 전용 군립도서관에 여성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 문화적 향유는 물론 영유아 복지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부여군은 굿뜨래 제2창업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 및 새로운 농업유통 시스템을 구축하고 앞으로 굿뜨래 푸드 2050 프로젝트를 추진해 해외시장 다변화를 통한 고품질 농산물의 수출활성화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군민과 함께하는 일일데이트는 군민과의 소통과 현장행정을 강조하는 부여군의 특수시책으로 대화의 진정성 확보를 위해 소규모 그룹으로 개최되고 있다. 5인 이상 모임·단체에서 신청가능하며, 부여군청 자치행정과 행정팀(041-830-2135)으로 문의 및 신청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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