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드론, 로봇 등 첨단 기술을 한 눈에 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5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186개 대중소기업과 연구기관, 대학 등이 참여해 소재부품, 시스템, 창의, 에너지, 디자인 등 R&D 분야 최신기술이 적용된 1100여개 제품을 전시한다.
대표적으로는 세계 최초로 체성분 분석이 가능한 웨어러블 기기인 '스마트 밴드'와 스마트폰과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연결해 차에서 스마트폰 기능이 구현되는 '폰인카', 새소리나 물소리 등 자연의 소리와 발광다이오드(LED) 간접조명 등이 100% 태양광 전지로 작동되는 '에너지 절감형 친환경 소재 블라인드' 등이 소개된다.
전시화와 함께 정부의 산업기술 R&D 정책 방향과 민간의 기술개발 동향을 논의하는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정부 '제조업 혁신 3.0 전략'의 일환인 미래 산업엔진 포럼과 산업부 핵심소재원천기술개발사업의 2단계 기업 매칭을 위한 1단계 성과발표회가 개최된다.
대중소기업간 기술협력 관계 조성을 위해 대기업의 동반성장 프로그램과 2016년도 연구개발 투자방향을 발표하는 대중소기업 R&D 동반성장 포럼도 예정됐다. 삼성전자의 경우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분야 기술나눔행사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드론과 가상현실, 로봇 등 첨단제품을 기업 대표가 직접 시현하면서 기술을 설명하는 '산업엔진 미래를 말하다' 강연행사와 드론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드론 페스티벌‘이 열린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윤상직 산업부 장관과 성시헌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원장, 이희국 미래 산업엔진 포럼 위원장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윤 장관은 "이번 행사는 산업부가 지원한 산업기술 R&D(연구개발)성과를 국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다양한 산업기술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우리나라 창조경제를 실현할 산업엔진 프로젝트 미래성장동력 기술부터 그 동안 이뤄낸 주요 산업기술 R&D 성과를 한 자리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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