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의 도시' 서울 광진구, 21일 동화 스토리텔링 대회 '한판 승부'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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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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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스토리텔링 대회 예선. 사진=광진구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상상의 동화나라에서 즐거운 이야기 들려줘요."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서울동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동화콘텐츠 문화원이 주관하는 '동화 스토리텔링(storytelling) 대회’ 본선무대가 오는 21일 오후 2시 서울시동부여성발전센터 대강당에서 펼쳐진다.

동화 스토리텔링 대회는 지난 5월 어린이대공원 앞 능동로 일대에서 열린 '2015 서울동화축제' 연장선상이다. 동화 문학과 스토리텔러에 대한 구 인프라를 확대하고 지속적 동화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한 차원이다.

이날 앞서 치러진 예선대회 때 경합을 벌여 본선에 진출한 18개 팀의 성인남녀가 각자의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작품은 자유주제로 참가자들이 토끼와 호랑이, 방귀쟁이 며느리, 개구리네 한솥밥 등 기존 동화작품을 5분 이내로 개작해 들려준다.

관람객들을 위한 부대행사로 모듬북 공연과 그림자인형극 등 축하무대가 마련된다. 이번 대회는 동화에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문화체육과(450-7596)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동화 속에서 꿈과 희망, 사랑을 나누며 상상력 및 감동을 느껴보고자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대공원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동화나라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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