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시장개방·질병·냄새 ‘축산 3대 과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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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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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3농혁신대학 ‘농축불이 축산경영’ 과정…생산자 등 100명 참석 -

▲3농혁신-축산경영 과정 개최 장면[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19일 보령 웨스토피아에서 도내 축산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3농혁신대학 ‘농축불이 축산경영’ 과정을 개최했다.

 안희정 지사와 도내 지역축협 조합장, 생산자 단체 대표, 가축분뇨 자원화 조직체, 방역단체, 시·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박 2일 일정으로 마련된 이날 3농혁신대학은 특강, 사례발표, 토론 등의 순으로 열렸다.

 특강은 축산과학원 최동윤 과장이 ‘친환경 축산 발전을 위한 가축분뇨 처리 및 냄새 저감 방안’을 주제로 진행했다.

 최 과장은 특강을 통해 국내 축산업 현황 및 문제점 소개한 뒤, 국내·외 정책동향과 가축분뇨 자원화 기술과 냄새를 줄이는 방안 등을 설명해 호응을 얻었다.

 사례발표는 김건태 비전농장 대표가 ‘지역주민과 상생발전을 위한 친환경 축산경영’을, 김병철 당진 현대제철 기술연구소 선임연구원은 ‘가축분뇨 활용 고체연료 생산 및 이용 기술’을 소개했다.

 또 박성진 푸른초원농원 기획실장이 ‘동물복지를 고려한 가축 사양 관리’를, 현영주 은성농장 대표가 ‘자원순환형 한우 사육 경영’을 우수사례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 안 지사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열린 100분 토크는 ‘농업과 축산업은 하나다’를 주제로, 축산농가와 환경 분야, 정부 정책, 학계 등 다양한 입장에서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업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분임토의에서는 ‘축사 면적을 고려한 적정 사육두수’와 ‘가축분뇨 자원화 방안’을 주제로, 현장에서의 경험과 기술을 공유했다.

 3농혁신대학 이틀째인 20일에는 분임토의 결과 발표와 질의·응답 등이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 안 지사는 시장개방 확대에 따른 국내 축산업 경쟁력 약화, 구제역·AI 등 가축질병 반복 발생, 가축분뇨로 인한 주민과의 갈등 등은 축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반드시 극복해야 할 과제로, 민·관 협력 강화를 통해 풀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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