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 금리인상 우려 줄면서 1990선 바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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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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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코스피가 미국 금리 인상 속도 안도감에 1990선에 바짝 다가갔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03포인트(1.33%) 오른 1988.9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폭은 9월 16일(37.89포인트) 이후 두 달 만에 최대치다.

전일 뉴욕 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공개 등의 영향으로 크게 상승하자, 국내 증시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공개된 10월 FOMC 회의록에 따르면 다수의 연준 위원들이 12월 기준금리 인상에 동의하면서도 향후 인상 속도는 점진적이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96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247억원, 130억원가량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와 비차익 거래 모두 순매수를 기록, 전체적으로 1680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이 3.83% 올랐고 건설업(2.89%)과 화학(2.79%), 의약품(2.69%), 증권(2.55%), 은행(2.31%), 유통주(1.71%) 등이 상승했다. 반면 보험(-1.18%)과 운수창고(-0.66%), 전기가스업(-0.13%), 기계(-0.08%)는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세였다. LG화학이 4.15% 오른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2.13%), 아모레퍼시픽(2.07%), 신한지주(1.52%), 네이버(1.50%) 등이 오름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90포인트(1.48%) 급등한 680.57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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