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LG이노텍이 18일 경북 구미사업장에서 국내외 환경안전 담당자들이 모인 가운데 ‘글로벌 EESH(Energy, Environment, Safety, Health : 에너지, 환경, 안전, 건강)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웅범 사장을 비롯해 김호현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장, 사공준 영남대 의과대학 교수, 국내외 사업장 환경안전 분야 담당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글로벌 EESH 콘퍼런스는 에너지 절감, 환경보호 및 개선, 안전보건 문화 정착에 관한 우수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로 6회째다.
LG이노텍은 이번 콘퍼런스에서 환경 규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사고 예방 및 비상 대응력 제고 활동을 한층 강화한다는 환경안전 경영 방침을 밝혔다.
또한 회사는 임직원 대상 환경안전 캠페인과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비상 상황 대응 역량을 높이고 안전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LG이노텍은 2013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협력사 환경안전 교육을 협력사별 맞춤형으로 업그레이드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환경안전 세미나와 컨설팅 내용을 협력사 관계자들의 관심 분야 중심으로 구성한다.
LG이노텍은 친환경 공정 운영 및 에너지 소비 효율 최적화 등 에너지 관리 활동을 통해 올해만 230억 원 규모의 비용을 절감했다. 임직원 참여도 활발하다. 에너지 절감 아이디어 제안이 지난 1년간 1,000여 건에 이르며 이 중 700여 건을 실행했다.
이 회사는 올해 DJSI(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 Korea 6년 연속 편입, ‘CDP 탄소경영 섹터 위너스’상 수상 등 지속가능 경영 성과를 인정 받고 있다. 지난 6일에는 국민 안전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 국무총리표창’을 수훈했다.
이웅범 사장은 “환경안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에너지 절감 및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전 부문에서 강도 높게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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