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독일 대연정 각료들은 시리아 군사 개입에 관한 유엔 결의가 있다면 시리아로 군사를 파견하는 방안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주간 슈피겔이 보도했다.
유럽전문 영문매체 더로컬은 18일(현지시간) 슈피겔을 인용 보도해 이 경우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와 싸우는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군에 무기를 제공하고 이들의 군사훈련을 맡는 수준에 머물렀던 독일군 역할에 큰 변화가 생기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전문가들은 다만 독일군이 시리아 공습 같은 직접적 군사작전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리아 전쟁으로 수십만 명의 난민이 올해 유럽으로 유입됐지만, 독일은 그동안 군사개입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취해왔다. 독일내 여론도 군사개입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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