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김혜정씨가 향년 73세에 교통사고로 숨져 주위에 안타까움을 안겼다.
19일 서울 방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30분쯤 서울 방배역 근처에서 교회를 가기 위해 횡단보도를 건너다 택시에 부딪힌 뒤 현장에서 즉시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김혜정씨는 1958년 영화 <봄은 다시오려나>로 데뷔해 20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나 육체파라는 타이틀에 늘 불만을 가져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한 김혜정 씨는1969년 동아그룹 최원석 전 회장과 결혼 후 홀연히 은퇴했다. 마지막 작품은 ‘지옥에서 온 신사’(196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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