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두는 점염성이 아주 강한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거나 환자의 피부 병변과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전염될 수 있다.
감기와 비슷한 초기 증상을 보이다가 손, 발바닥과 구강 내 등 온몸에 물집이 생기기 시작하며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5월~7월, 11월~1월에 유행을 보인다.
보건소 관계자는 “수두 예방을 위해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발을 씻고 양치질하기 등 개인위생을 지켜줄 것”이라고 당부하며 “특히 임산부는 수두에 감염되면 신생아에서 선천성수두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으며 면역저하자는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수두환자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노출 시에는 신속하게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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