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선제적 가뭄 극복 위한 대책 마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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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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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홍성군은 20일 상황실에서 가뭄극복 추진 회의를 개최하고 선제적 가뭄 극복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이날 회의는 김석환 홍성군수를 비롯한 수자원공사 보령권 관리단, 농어촌공사 홍성지사, 홍성소방소 등 30여 명이 참석해 농업용수 및 생활용수 확보를 위한 그동안 추진상황과 추진계획 등을 설명하면서 가뭄 극복에 공동협력키로 했다.

 한국농어촌공사 홍성지사는 간이양수장 7개소에 대해 설치했으며 장곡저수지 준설사업을 비롯한 가뭄대비 취입보 물막이 작업을 조기 시행키로 했다.

 홍성소방소는 화재발생시 효율적 화재 대응을 위해 관내 및 인근 소방서 물탱크차 지원 출동체계를 구축했으며, 홍성군 지정 마을상수도 37개소,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13개 등 총 50개소에 대한 소방용수를 확보했으며, 소방공원 및 의용소방대원들에게 동력소방펌프 조작훈련을 수시로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밭작물 가뭄대책을 추진하고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독려하고 있으며 동절기 및 춘기에 논물가두기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11개 읍·면장에 시달했으며, 앞으로 농업용 관정 43개소 개발, 취입보 보수 및 3개소 설치, 간이양수장 및 서당골저수지 준설 등을 조기 시행키로 했다.

 이밖에 용수확보 및 절수대책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가뭄 극복 대책과 관련한 예비비 요청시 적극사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단기적으로는 생활용수 확보를 위해 지하수 관정 10개소를 추가 개발하고 수용가 개별 계량기 감압링 500개소를 설치해 절수에도 만전을 기울이고 홍성읍 상수관망 최적관리 시스템 구축 및 긴급 누수저감 사업을 장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최악의 가뭄이 예상되고 있는 지금 모든 행정력을 집중, 선제적 대응을 통해 내년 농사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면서,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급수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가뭄극복을 위한 저수, 절수, 용수개발 등을 신속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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