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홍식, 심근경색으로 사망…네티즌, '안타까워'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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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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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홍식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연극배우 임홍식(62)이 19일 오후 10시19분경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국립극단에 따르면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에 '공손저구' 역으로 출연 중이던 임홍식은 이날 오후 9시께 출연분량을 모두 연기하고 퇴장한 후 갑작스런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의식을 잃었다.

임홍식은 즉시 심폐소생술을 받은 후 구급차로 인근 백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처치를 받았으나 회복하지 못하고 끝내 사망했다.

국립극단 관계자는 "22일까지 무대에 오르는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잔여 회차 공연을 전부 취소하려고 했으나 참여 배우 전원이 뜻을 모아 남은 공연을 계속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임홍식이 맡았던 공손저구 역은 함께 무대에 오르는 장면이 없는 조순 역의 유순웅 배우가 대신한다.

배우 임홍식은 '세자매' '차이메리카' '허물' 등에 출연했다. 영화 '크로싱' '오늘' 등에도 나왔다.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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