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두려워 자수 못하는 도주범 압데슬람…변장하고 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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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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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데슬람이 변장한 모습(우측) [사진=데일리메일온라인 트위터]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파리 테러 도주범 살라 압데슬람의 변장 사진이 포착됐다. 데일리메일의 온라인판 메일온라인은 압데슬람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입수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살라 압데슬람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발생한 파리 테러 가담자 중 한 명으로 현재 도주 중이다. 프랑스 경찰이 입수한 사진 속 압데슬람은 두꺼운 뿔테 안경을 쓰고 가발을 착용했다. 수사 당국은 압데슬람이 야신 바그흐리라는 가명을 사용해 도주 중이라고 메일온라인에 말했다.

압데슬람의 친구는 그가 죄책감에 빠져 있으며 IS가 그의 가족에게 보복할까 두려워 수사 당국에 자수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테러가 애초 생각했던 것보다 심각하다는 사실을 깨달은 압데슬람이 테러 범행 도중 빠져나왔다고 진술했다.

현재 알려진 바에 의하면 압데슬람은 프랑스와 벨기에 수상 당국뿐만 아니라 IS의 눈을 피해 숨어 있다. 8번째 자살 폭탄 테러범으로서의 역할을 애초 계획했던대로 압데슬람이 수행하지 못한 것에 IS가 분노했기 때문이다. 

수사 당국은 애초 테러 총책인 압델 하미드 아바우드 검거 작전 당시 아바우드가 있던 아파트에 압데슬람도 함께 있을 것으로 추정했으나 그를 발견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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