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말리 고급호텔에 무장단체 난입 총격..170명 인질로 잡혀..한국인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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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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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 인질극[사진 출처: BBC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아프리카 말리 수도에 있는 한 고급호텔에 20일(현지시간) 무장단체가 난입해 총격을 가하고 인질극을 벌이고 있어 파리 테러 이후 테러 공포에 떨고 있는 국제사회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알자지라와 AFP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무장 괴한들은 이날 오전 수도 바마코 도심에 위치한 래디슨블루 호텔을 습격하고 현재 투숙객과 직원을 인질로 잡고 있다.

AFP는 “호텔 체인은 성명을 내고 ‘2명이 투숙객 140명과 직원 30명을 인질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한 보안 관계자는 “이 호텔의 7층에서 일이 벌어졌다”며 “지하디스트들이 복도에서 총격을 가했다”고, 다른 목격자는 “자동 소총이 발포되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말리 경찰은 전체 190개 객실을 보유한 이 호텔 주변을 봉쇄했다. 말리 주재 미국 대사관은 트위터에서 “이 사건을 인지하고 있다”며 자국민에게 외출을 삼가할 것을 당부했다.말리 말리 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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