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한국과 홍콩 양국 청년들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게 됐다.
외교부는 20일, 우리나라와 홍콩이 내년부터 워킹홀리데이 쿼터를 현재의 연간 500명에서 2배 늘어난 1000명으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워킹홀리데이 제도는 양 국가의 18∼30세 청년들이 상대 국가에서 1년 동안 일하면서 관광 등 현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비자를 내 주는 것이다. 한국과 홍콩은 지난 2011년부터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에서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으로 홍콩에 간 청년의 수는 2011년 62명에서 2012년 127명, 2013년 200명, 지난해에는 505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여왔다.
지난해에는 연간 쿼터가 기존 200명에서 500명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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