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열린 제 52회 대종상 영화제는 배우 한고은, 신현준이 사회를 맡아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여우주연상 후보로는 김윤진(국제시장) 김혜수(차이나타운) 엄정화(미쓰와이프) 전지현(암살)이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전지현은 개인적 사정으로 인해 함께 촬영했던 김성민 프로듀서가 대리 수상 했다.
김성민 프로듀서는 “여우주연상인데 남자가 대리수상을 해 죄송하다”며 “전지현은 무거운 총 들고 총격전을 벌였고, 1인2역 하는 등 힘든 촬영을 해냈다. 열심히 했고 무엇보다 잘했다고 생각한다. 이 상은 전지현에게 잘 전달해주도록 하겠다”며 “지난여름 ‘암살’ 많이 봐주고 사랑해주신 관객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감독상=윤제균(국제시장)
▲남우주연상=황정민(국제시장)
▲여우주연상=전지현(암살)
▲남우조연상=오달수(국제시장)
▲여우조연상=김해숙(사도)
▲신인감독상=백종열(뷰티인사이드)
▲신인남우상=이민호(강남 1970)
▲신인여우상=이유영(봄)
▲시나리오상=박수진(국제시장)
▲촬영상=최영환(국제시장)
▲조명상=김민재(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음악상=김준성(더 테너 리리코 스핀코)
▲녹음상=이승철 외 1명(국제시장)
▲편집상=이진(국제시장)
▲미술상=채경선(상의원)
▲의상상=조상경(상의원)
▲첨단기술특별상=한태정 외 4명(국제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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