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자골프의 ‘기대주’ 안병훈(24·CJ)이 2015시즌 유러피언투어 최종전 둘째날 순위를 끌어올렸다.
안병훈은 20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주메이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파이널 시리즈 4차전 ‘DP 월드투어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우승상금 130만달러)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였다.
그는 이날 파5홀에서 이글과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그 외에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추가했다.
안병훈은 2라운드합계 6언더파 138타(70·68)로 키라데크 아피반랏(태국) 등 6명과 함께 13위에 자리잡았다. 안병훈은 첫날엔 공동 23위였다.
앤디 설리반(잉글랜드)은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안병훈보다 6타 앞선다.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틀 연속 4언더파를 친 끝에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4위다. 선두와 4타차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마르틴 카이머(독일) 등 강호들은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7위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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