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올 겨울 예년보다 따뜻…WTI 0.4%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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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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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욕상업거래소]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국제유가는 20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로 거래가 마감되는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5센트(0.4%) 떨어진 배럴당 40.39달러에 마감했다. 이번 주 0.9% 떨어졌다. 하지만, 이날 장 마감 뒤부터 최근 월물이 되는 1월물 WTI 가격은 18센트(0.4%) 높아진 41.90달러에 끝났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30센트(0.7%) 상승한 배럴당 44.48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최근 지속된 공급 과잉 우려로 서부텍사스산 원유값은 떨어졌다. 전날 석유수출기구(OPEC) 회원국인 이라크가 일부 원유를 30달러 안팎의 싼 가격에 팔고 있다는 소식에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21센트 하락했다.

아울러 올해 초겨울 기온이 예년보다 따뜻해 에너지 소비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단, 전날에 이어 이날도 수요와 공급 상황이 상대적으로 안정된 브렌트유는 소폭 올랐다.

금값은 최근 5주 연속 내림세로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60달러(0.1%) 하락한 온스당 1,076.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것이 금값 하락 요인이 됐다. 이번 주에는 0.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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